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스마트 의료지도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유관기관간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하는 지역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 의료지도사업의 전북 권역 거점병원으로 선정된 전북대학교 병원은, 전북도청에서 전북지역위원회를 개최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사업은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스마트 기기를 통해 지도의사와 함께 전문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사업으로, 심정지 환자의 현장 자발순환율을 높여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회의에는 ▲전북도 이정우 보건의료과장 ▲전북도 소방본부 오승주 구조구급과장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중앙추진단장 김기운 교수 ▲중앙응급의료센터 석기식 응급의료사업지원팀장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전북도 지역위원장 윤재철 교수를 비롯해 전북대 병원, 원광대 병원 의료진 및 구급대원들이 참석해 타 시·도의 경험을 공유하고 전북 지역의 사업 발전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 진행은 인천, 경기, 광주 등 타 시·도의 사업 경험 및 결과 발표에 이어 전북의 사업진행 보고와 질의응답 순서로 이어졌다. 특히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 이후 현장 자발순환 회복율이 3배 가까이 상승한 타 시도의 경험에 대한 발표 후 전북도 일선 구급대원들의 관심과 질문이 쏟아졌다.
유희철 병원장은 ”도내 현장응급의료체계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며 “전북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전북대병원은 도민의 안전과 행복한 일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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