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 취임 첫날 전주남부시장 방문 현장행보

최민철 전북도 소방본부 제18대 소방본부장이 5일 취임 첫 공식일정으로 전주 남부시장을 찾아 도민안전을 우선 챙기며, 현장형 지휘관으로서 행보를 시작했다.

설명절 대비 화재예방대책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현장행정은 최근 서울 청량리 농수산물시장 화재(’21.12.19.) 발생 관련 겨울철 전통시장 난방기구 사용으로 인한 화재취약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최 소방본부장은 전주완산소방서의 전통시장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 검토 후, 상인회 및 소방안전관리자의 안전관리 의식 제고를 위해 화재예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시장 관계자와 전통시장 내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 옥내소화전 등 주요 시설을 점검하며, 상시 소방시설 점검 및 관리방법 등 노하우를 지도하는 등 실무에도 능통한 모습을 보였다.

최민철 전북도 소방본부장은 “전통시장은 많은 점포가 좁은 공간에 밀집돼 있어 화재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시설로, 상인회 및 안전관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도내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8대 전북소방본부장으로 취임한 최민철 소방본부장은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제44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2005년 소방령 경력채용으로 소방에 입문했다.

이후 국민안전처119생활안전과장,소방청119구조과장,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부장, 경기도 소방학교장 등을 역임, 재난현장과 소방정책분야를 두루 경험한 실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풍부한 현장경험과 탁월한 지휘력으로 직원들 사이에 신뢰가 두텁고, 적극적이며 합리적인 행정역량을 두루 갖췄다는 평도 듣고 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