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은 '대형유통망 MD(이하 구매담당자) 초청 구매상담회(이하 상담회)'를 2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담회에는 GS홈쇼핑, 이마트에브리데이, 현대백화점, 롯데마트 등 국내 11개의 대형유통사와 사전에 참여신청을 받은 이고장식품 등 도내 31개사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참여했다. 상담회에서는 대형유통사와 참여기업간 일대일(1:1)로 제품의 특징 및 우수성, 가격 경쟁력, 생산 능력 등 입점 가능성 및 절차에 대해 전반적이면서도 세부적인 사항들까지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제품의 차별성과 상품성을 꼼꼼히 살피는 대형유통망의 구매담당자와 우수성과 특징을 부각시키려는 참여기업의 열의 속에서 진행됐다.
상담회 참여한 농업회사법인 (유)영인바이오(대표 최인정)는 GS홈쇼핑 및 온라인쇼핑몰 오너클랜 구매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절임류(순살꽃게장, 새우장, 연어장) 및 반려견 식품(라면,영양제)에 대해 입점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에 따라 2차 상담을 개별적으로 추가 진행하기로 했으며, 힘찬마루(대표 하태걸)는 건강기능식품(달팽이진액)에 대해 “우수성은 인정되지만 생산능력과 가격경쟁력이 아직은 부족하다”는 의견에 따라 자체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다시 입점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윤종욱 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여러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판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가 전북지역 제품들의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상담회의 양적 및 질적 향상을 위해 참여기업 설문조사와 구매담당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더욱 의미있는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