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과 황등농협(조합장 최사식)은 2일 황등농협 회의실에서 장수사진 촬영,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인 행복버스’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 어르신의 무병장수와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과 눈이 침침해 글을 잘 보기 어려우신 분들의 위해 검안을 실시하고 돋보기를 현장에서 무상으로 제공했다. 집안에만 머물러 갑갑함을 느낀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환하게 웃는 시간을 제공하는 행사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황에서 마을별로 20~30명씩 나눠서 입장하고 사전에 안전수칙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2014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업인행복버스’는 도서·오지 등 복지 접근성이 열악한 농촌지역으로 찾아가 의료진료, 장수사진 촬영, 검안·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농업인 행복시대를 선도하는 농업인 실익사업이다.

정재호 본부장은 “계속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활력을 잃은 농촌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어 드린 것 같다”며 “전북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