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에도 불구하고 전북의 취업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호남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7월 전북 지역 고용률은 62.4%로 전년 동월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는 97만 1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4천명(2.6%) 증가했다.성별로는 남자가 53만 7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5천명(1.0%), 여자는 43만 4천명으로 1만 9천명(4.6%)이 각각 늘었다.

산업별 취업자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작년 동기보다 3만 3천명(23.2%),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7천명(9.5%),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2만 5천명(7.5%)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농림어업은 2만 2천명(-11.1%), 건설업은 9천명(-10.9%), 제조업은 1만 1천명(-8.5%) 각각 감소했다.

실업률은 1.9%로 전년 동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고, 실업자는 1만9천명으로 2천명(-7.3%) 줄었다.

도내 경제활동 인구는 총 99만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만3천 명(2.4%) 증가했으며 경제활동 참가율은 63.6％로 1.4%포인트 상승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