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 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진환)은 지난 4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적폐언론의 부당한 요구 및 협박에 대응 하기 위해 성명서를 발표해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임공노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임실군에 소재한 한 인터넷신문 발행 편집인이 임실.순창.남원등에서 활동하면서 동시에 임실군 문화예술 단체 임원으로 혈세인 보조금으로 인건비를 받아 왔고, 이에 더해 인터넷신문 발행인으로 광고까지 챙겨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며 “해당 언론사에 대해 출입제한 조치를 군에 정식 요청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노조는 “이 같은 언론인의 행위가 겸직금지를 위반하고, 부당한 방법으로 사익을 추구 하고 있었는지 강한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신문윤리위원회가 제시한 윤리강령을 준수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며 ”취재보도 및 편집과 관련 금품 요구 등 사익추구와 기자로서의 공동취재나 친목 또는 직업적 공동이익을 위한 목적 이외에 단체를 구성하거나 활동해서는 안 되며 취재원에 집단적 영향력을 행사해서는 안된다.“는 윤리강령 15조 1항과 2항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김진환 위원장은 “언론매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갈수록 혼탁해진 언론환경 속에서 일부 언론인들의 일탈행위로 인해 일선현장에서 정론직필 하는 언론인들이 피해를 보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지속적인 악행을 저지른다면 전면 투쟁을 불사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임실군도 언론자유를 핑계 삼아 현 상황을 더는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며 “언론 본 기능을 망각하고 민주적 질서를 어지럽히는 이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고 말했다. /임실=진홍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