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사진)이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도 당기 순이익 38억원을 달성하는 건실한 경영성과를 이루었다.

이에 농협은 조합원에게 출자배당 14억원, 이용고배당 8억8,000만원(현금) 배당, 지분적립금 10억원 조합원 출자금 적립 등 총 32억8,000만원의 높은 배당을 실시했다.

특히 농업인 생산기반 및 경영 안정을 위해 전 조합원에게 영농자재교환권을 지난해보다 5만원을 증액해 1인당 20만원씩 14억8,000만원, KF94 마스크를 1인당 50장씩 40만장과 마스크 목걸이를 배부한다. 

이 외에도 원예용농약, 제초제, 종자소독제, 하우스파이프는 10%, 하우스필름은 5%를 할인 판매하는 등 각종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운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방침이다.

한편 박기열 조합장은 2020 결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조합원과 고객에게 감사를 전하며, “올해 8월 남원농협 고죽통합센터 종합시설 개점으로 시민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해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농가 소득증대와 조합원 실익 증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등 내실있는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