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한파로 힘든 어르신들에게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진한 감동을 나누고 있다.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경로당광역지원센터는 최근 연합회 및 시·군지회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겨울 안전화 나눔’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주시 기초푸드뱅크를 통해 지벤(ziben)이 지정 기탁한 겨울 안전화 1,420켤레를 전주시, 김제시,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순창군, 고창군 지역 취약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께 전달된다.

 김두봉 연합회장은“어르신들의 노후가 3Go(안전Go, 건강Go, 행복Go)의 삶을 꿈꿀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노인회는 지난해 9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하는 경로당 어르신 사랑 나눔 행복 기부‘행복 담은 꾸러미’전달식을 가졌다. 

 수해지역 11개소 경로당 가전제품은 별도로 지원됐다. 꾸러미는 생필품(부침가루 외 6종), 의약품(비말마스크 외 2종) 등과 전북약사회 외 6개 유관기관에서 지원된 홍보 물품 등이다. 경정희 센터장은“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행복 담은 꾸러미가 전달되어 위기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인회는 그밖에 지난해 11월 경로당 어르신‘코로나 19 희망 마스크 나눔’전달식을 가졌다. 올그린텍코리아에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덴탈마스크 5만400장을 도내 1,000여개소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웃 사랑은 가까이 있는 사람을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다. 코로나19와 장기간 지속된 경기침체로 이웃 사랑과 나눔 분위기가 여전히 절실하다.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많다. 겨울 추위까지 겹쳐 더욱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에 온정이 넘쳐나는 훈훈한 사회 분위기가 절실한 요즘이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 한파로 어려움이 많은 시기다. 소중한 나눔에 동참해 준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모든 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지역을 사랑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전달돼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