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시멘트 제조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018년 기준 시멘트 업종의 탄소 배출량은 3,600만 톤이다. 온실가스와 함께 폐기물 배출도 뒤따른다. 염소 화합물과 같은 환경 유해물질들이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지정 폐기물로 별도 처리가 절실하다.

 온실가스(greenhouse gases)는 땅에서 복사되는 에너지를 일부 흡수함으로써 온실 효과를 일으키는 기체이다. 산업혁명으로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반해 농업용지 확충과 각종 산업용지 확보, 목재 및 종이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던 삼림자원이 감소되었다. 

 전체 온실가스 양의 약 60%를 차지하는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 감축의 주된 대상이다. 메테인은 화석연료를 태울 때도 발생하지만, 비료·논·쓰레기더미에서도 발생하고 초식동물이 풀을 소화시킬 때도 발생한다. 

 온실 가스로는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프레온, 오존 등이 있다. 석유, 석탄 등 화석 연료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온실가스의 배출이 증가하게 되었다.

 1997년 일본 교토에서 열린 제3차 기후 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보다 약 5.2% 정도 줄이기로 했다.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구체적으로 정한 협약을 교토 의정서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온실기체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09년에 2020년의 배출 전망치 기준 대비 30% 감축한다는 중기 감축 목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교토의정서에 의한 의무적인 감축국가가 아니지만, 녹색성장의 선두국가로서 자발적으로 감축 목표를 추진한 것이다.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친화적인 상품을 이용해야 한다.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화석 연료 대신 태양열, 수력, 지열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면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