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아침밥은 인생을 바뀔만큼 중요한데 반해 이것을 건너뛰고 하루를 시작하는 직장인들이 4명중 한명꼴 이라고 하니 그들은 무기 하나 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나비 효과라고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가령 오늘 제주도에서 나비 한 마리가 날갯짓을 한 것이 몇 개월 뒤에는 베이징에 큰 비를 내리게 할 수 도 있다는 것이 바로 나비 효과이다. 딱 5분만 더를 외치며 이부자리에서 시간을 보내고 아침을 포기했을 때. 그결과는 나비 효과처럼 엄청난 차이로 나타난 다고 말하면 지나친 말일까?
 하지만 아침밥에 대한 많은 조사 보고서 들은 결코 지나친 과장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아침밥을 걸르는 5가지 이유중. 그첫째. 가 아침 잠이 많아서..둘째. 다이어트 중이라..셋째. 잠을 제대로 못자서.. 넷째. 입맛이 없어서..다섯째. 어제 과음을 했더니 속이 쓰려서..
 아침밥을 못먹는데도 이렇게 저마다 이유가 있다. 하지만 아침밥을 먹어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 5가지가 있다. 그 첫 번째.가 피로를 업고산다. 사람은 잠을자는 동안 뇌 활동이 저하되면서 체온이 약 1℃ 정도 떨어진다고 한다. 아침 식사를 하지않고 출근(등교)할 경우 근육운동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체온이 상승하지만 자리에 않게되면 다시 체온이 떨어지는 동시에 활동도 저하 되면서 졸음이 온다는 것이다.
 이때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으면. 우리 몸은 신진대사와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축적돼 있는 지방을 분해해서 얻으려고 하고. 이 과정에서 젖산을 비롯한 피로 물질이 체내에 싸이게 된다. 결국 아침을 건너뛰면 그 만큼 피로가 커지고 정신과 신체의 활력이 저하되는 것이라고 한다.
 두 번째. 창조력을 요구하는 현대인에게 아침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뇌는 인체에서 가장 활동적인 기관중 하나로 하루에도 몇 차례식 충분한 영양 공급이 이루어져야만 최적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수천억개에 이르는 뇌세포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하는데. 식사후 4시간 정도만 지나면 식사로부터 포도당이 공급 되지 않는다.
 때문에 아침을 거르게 되면 다음날 점심까지 15시간 정도 영양공급이 안된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에 뇌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단식(fast)상태를 중지시켜라. 그래서 아침식사를 breakfast 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세 번째. 우리의 위장은 적절하게 음식물이 공급될 때는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는 현모양처와 다를바 없지만. 까닭 없이 식사를 거르거나 독수공방을 시키면 바로 악처 크산티페로 돌변한다. 네 번째. 아침을 건너뛰면 마의 3B- 빈혈. 비만 변비를 유발하며 뿐만 아니라. 식사를 자주 거르다보면 장에서도 더 이상 운동을 하지않기 때문에 변이 정체되게 되고 급기야 늘 아랫도리가 묵직한 변비상태가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다섯째. 성격이 변한다. 아침밥을 먹지 않으면 위장이 분노하는 것처럼. 식욕 중추가 흥분하기 때문에 호르몬 중추인 뇌하수체의 바로 위에있는 시상 하부 속에는 식욕 중추가 있는데. 아침밥을 건너뛰면 생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다혈질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한다.
 아침이 바뀌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우리 모두 식의요법을 철저히 지켜 건강 유지에 힘쓰고 가능하면 소화가 잘되는 탄소화물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해 우리 모두 건강을 지켰으면 하는 바램이다.            
/수필가 허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