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역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이 두렵다. 연일 6백 명대를 웃돌거나 근접한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팬데믹은 지난 3월초 대구 경북의 공포 이후 다시 나타난 공포가 아닐 수 없다. 우리 전북도 심각한 상황이다.날마다 두 자리 숫자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칠 전에는 하룻밤새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적도 있다. 지난 주 금요일 오후 400번째 확진자가 안전문자로 보고됐는데 주말이 지난 며칠 사이 상황이 더욱 안좋아졌다. 사설을 쓰고 있는 현재 공식보고로는 신규 확진자 13명에 누적 확진자는 456명이다. 그러나 속보 안전 안내문자에 따르면 462번째 확진자가 발생된 상태이다.

서울의 경우도 코로나 창궐이 맹렬하다. 1만명을 넘기더니 현재 10663명을 기록하고 있다. 가공할 수치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경기 지역도 확산세가 여전하다. 누적 환자 8472명을 보고 하고 있다. 그런데 대구는 매일 한자리 수의 확진자들을 보고해 큰 변동이 없다.대구 시민들이 코로나와 관련해 깨어 철저히 경계를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에 반하여 수도권 주민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정세균 총리의 '서울 잠시 중단' 선언으로 정신을 차린 듯 보였으나 그게 아닌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전북의 경우도 정신차려야 한다.군산과 전주와 익산이 2단계로 격상되고 완주군도 2단계로 격상되더니 도내 전역이 2단계로 격상되었다. 그중에 전주가 코로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특히 새소망 교회등 송천동 일대가 재앙의 지역이다.그리고 완주군의 현대 자동차 공장도 문제가 보통 심각한 게 아니다. 엄청난 경제적 손실과 불편함이 예상되는 것이다.

정말이지 다들 깨어서 코로나를 경계해야겠다.일상의 회복을 원한다면 연대의식을 가져야 한다. 매일 강조해 말하거니와 긴장하고 또 긴장하는 가운데 위기 의식을 가져야 한다.2 단계 실천이 제대로 안되면 앞으로는 사람 만남 자체가 금지될지도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