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 확산이 두렵다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이 두렵다. 연일 6백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팬데믹은 지난 3월초 대구 경북의 공포 이후 다시 나타난 공포가 아닐 수 없다. 우리 전북도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날마다 두 자리 숫자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칠 전에는 하룻밤새 26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적도 있다. 지난 4일 금요일, 누적 환자가 392명으로 공식 보고 되었으나 곧바로 속보 안전 문자가 떠 400번째 확진자를 보고될 만큼 심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떠한가.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에도 신규 확진자들이 속출했다. 그리고 또 하룻밤새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월요일 오전 10시 기준 443명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의 경우도 코로나 창궐이 맹렬하다. 날마다 2백명대의 신규 확진자를 속출시키더니 드디어 1만명을 넘었다. 현재 10449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가공할 수치가 아닐 수 없다. 불과 며칠 전만해도 7천 명대를 기록했었는데 말이다. 그리고 경기 지역도 심각하다. 누적 환자 8315명을 보고 하고 있다. 그런데 대구는 매일 한자리 수의 확진자들을 보고해 현재 7275명을 보고하고 있다.대구 시민들이 코로나와 관련해 깨어 철저히 경계를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그에 반하여 수도권 주민들은 정세균 총리의 '서울 잠시 중단' 선언으로 이제야 정신을 차린 듯 보이고 있다.

거듭 말하지만 전북의 경우도 정신차려야 한다.군산과 전주와 익산이 2단계로 격상되고 완주군도 2단계로 격상된 채로 며칠이 지나고 있다. 그런데 특히 전주가 코로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새소망 교회등 송천동 일대가 재앙의 지역이 되고 있어 문제가 보통 심각한 게 아니다.전주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나 3단계로 격상되면 그 경제적 손실이며 불편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터이다.

정말이지 다들 깨어서 코로나를 경계해야겠다.일상의 회복을 원한다면 연대의식을 가져야 한다. 매일 강조해 말하거니와 긴장하고 또 긴장하는 가운데 위기 의식을 가져야한다.2m 이상의 거리두기 실천이 제대로 안되면 앞으로는 사람 만남 자체가 금지될지도 모르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