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재해발생 이후 대책의 대부분은 개인보호구인 안전모 착용 그리고 안전대 부착설비 설치 등 고난도의 기술적, 공학적 대책이 아닌 누구나 알고 있고 실천하기 쉬운 관리적, 교육적 대책이다. 

‘올라가면 떨어진다‘는 만고의 진리이자 상식이다. 오늘도 어느 장소 어느 현장에서는 이 만고의 진리로 인해 떨어짐 사고가 발생하고 있을 것이다. 이젠 끝내야 한다! ’떨어짐은 예방하고 관리 할 수 있다’라는 진리를 현장에 정착 시켜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책임 있는 자의 생각이 중요하다. ’사고와 재해는 예방할 수 있다‘라는 신념을 갖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의 위험 인지와 인지한 위험을 보고 침묵해서는 안된다는 행동이 필요하다. ‘침묵하면 승인‘이 되기 때문이며 순간 사라지는  ‘증발현상’으로 찾아야 한다. 

다음은 현장의 관리감독자의 역할이다. 관리감독자는 소속 직원은 물론 관계자의 심리적 상태까지 알려고 해야 한다. 녹녹치 못한 현장의 상황에 시간까지 ◎⃝기는 현상은 관리감독의 어려움과 허술함이 드러날 수 있다. 작업 시작 전이나 작업 재개시 반드시 인원점검, 안전교육, 위험성평가 등을 필수적으로 실시하여야 한다. 

아울러 어느 위치에서 올라가고 내려가고, 높이가 있는 곳에서 이동하는 모든 작업자나 관계자는 움직이기 전, 단 3초, 바라보고 생각하는 ‘안전 여유시간’을 가져야 한다. 구체적 실천방안은 작업여건 및 특성에 알맞은 보호구 선택과 올바른 착용 그리고 안전대 부착설비 사용이 첫 번째요 두 번째로 기계기구 및 설비운전과 통행방법에서 있어서 정해진 신호방법을 지키는 것이며 세 번째로 지게차 등 차량계하역운반기계기구 등의 구내운행속도 10KM/H 이내 등 제한된 운행속도를 준수하여야 하고, 네 번째로 출입제한 지역 무단진입이나 단독작업 같은 제한 및  금지행위를 해서는 안되며, 다섯 번째로 화기나 전기, 유해물질 취급 시 화재나 폭발, 중독, 감전 등 사고에 대비하고 여섯 번째로 자격이 필요한 작업 시 자격 요건 불충분 시 작업을 해서는 안되는 등 기본적인 근로자 안전보건 의무사항을 이행하면 될 것이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 ‘찰라’, ‘순간’에 잘못된 판단과 불안전한 행동이 돌이킬 수 없는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이젠 살리자, 살자! 어떤 형태의 작업이나 이동, 운반에 있어서 안전사고와 재해를 막아야 한다. 그 중 떨어짐은 지금이라도 막을 수 있다. <끝>

장지웅 / 산업안전협회 전북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