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기업들에 보다 깊은 관심을

12월로 접어들었다. 이제 하릴없이 겨울 초입이다.전북도가 영세 기업들에 보다 깊은 관심을 가져야겠다. 그동안 영세 기업들에게서 밝은 소식이 드물었기에 하는 말이다. 전북도가 앞으로 어떤 지원을 보여줄지 도민들은 지켜보고 있다. 영세기업도 잘 나가야 지역경제가 나아지고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했으므로 반드시 약속대로 해야 한다.

우선 도내 기업들의 생존률이 어떤지 파악해야겠다. 지난 십 수년 간 전국 최하위라는 보고가 계속됐는데 긍정적으로 변화된 모습을 아직도 볼 수가 없다. 군산 경제가 지난 수년 간 몰락 상태로 있는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 새삼스럽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전북도가 중심을 잡고 일을 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지역의 급한 현안에 우선적인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당부는 저번에도 했던 바이다.

중소기업들 쪽에서도 밝은 소식이 전혀 들리지 않고 있는 요즘이다. 그동안 중소기업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지만 별로 달라진 게 없다.전북도는 지역 경제의 흐름이 어려울수록 기업들의 형편을 살펴야 한다. 늘 그랬거니와 돈이 돌지 않는 전북 경제는 정체된 상태이다. 전북도는 기업 생존률을 어떻게 하면 끌어올릴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중소기업들도 지역 경제를 받쳐주는데 그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도내 중소기업들과 영세기업들이 그동안 지역 경제를 위해 일한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약갼의 인센티브를 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도내 기업들이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전북도는 도내 영세기업들과 중소기업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