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야호학교와 신흥중학교는 9일 신흥중 교장실에서 ‘전주사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주사람 프로젝트는 전주의 정신·문화·관광지·역사·예술의 글감을 소재로 스토리가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는 활동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1학년 자유학년제 수업 운영 지원 △지역 기본 지식 코칭 및 영상 제작·편집 활동 지원 △기관 간 사업 홍보 지원 등이다.

시는 이 협약을 통해 전주형 창의 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신흥중학교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창의교육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20일부터 전일중학교와 신흥중학교, 오송중학교에서 총 53회에 걸쳐 2675명의 학생들과 함께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전주사람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전주시 야호학교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전주형 창의 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과 교육계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고대한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우리 고장을 사랑하고 창의형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개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