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지난달 30일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과 관련해 수혜를 받을 수요기업을 현재 계속해 모집중이라고 밝히면서 우리 지역 기업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 사업은 400만원 한도에서 바우처 사용액의 90%를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분야는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해킹 방지 및 정보보안 등을 위한 온라인 보안 서비스,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의 비대면 서비스와 비대면 제도 도입을 위한 인사·노무·보안 컨설팅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중소기업은 채무 불이행, 국세·지방세 체납, 휴·폐업 등 지원제외 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어떤 기업이라도 신청할 수 있으며,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에서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로 모집해 지원한다.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은 수요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비대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 공급기업과 그 바우처 공급기업이 제공하는 특화된 서비스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비교해가면서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으로 사업 신청부터 선정, 바우처 사용·결제, 정산까지 모든 절차를 플랫폼에서 비대면ㆍ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중소·벤처기업들의 서비스 활용에 따른 시간과 비용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기청은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요건과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간소화된 내용은 기업 대표자 개인의 채무불이행 제외, 수요기업들의 중소기업 확인서 제외, 플랫폼 인증서 대표자 인증뿐 아니라 실무자 본인 인증도 가능해졌다.

안남우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사회영역 전반에 비대면 문화가 확산 되었으며,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비대면 경제의 부상 등 기업의 외부환경이 급변하는 시대상황에 부응해 다소나마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해 줄 사업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