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이 두렵다

세계적으로 코로나 확산이 두렵다. 유럽의 경우 코로나 발생이 어마어마하다.지난 3월 정점을 찍었을 때보다 3배나 많다는 보도가 며칠 전에 있었는데 지금은 그보다 더 심각하다.프랑스의 경우 하루 1만명 꼴로 확진자 발생이 있더니 며칠 사이 하루 2만 명 수준이 되고 곧바로 3만 명이 수준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하루 4만 명 꼴로 환자가 불어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며칠 후부터는 하루 5만 명 꼴로 환자가 발생하리라는 전망이다.그야말로 대재앙이 아닐 수 없다. 그같은 양상은 이웃 나라인 독일과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전북 지역의 누적 확진환자 수가 160명이 되었다. 이달 들어 내내 강조해서 말하고 있거니와 지금은 코로나 소강상태가 아니다. 이틀 사흘 잠잠하다가도 감염환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 환자 발생이 없어야겠는데 바람과는 상관없이 감염자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으니 보통 불안한 게 아니다. 긴장하고 경계하는 가운데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겠다.다시 또 말하지만 코로나에 대한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된다.

다들 상식적으로 알고 있거니와 상대방이 건강해보이는 사람이라도 보균 상태는 모르는 일이다. 지금 코로나에 대한 경계심이 해이해진듯 한데 그래서는 안된다.정부가 거리두기를 한 단계 낮춘 것은 사실이지만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지하 술집이나 지하 노래방 같은 밀폐공간은 출입을 삼가해야 한다. 그리고 열린 공간이라도 환기가 잘 안되는 장소에서는 만남을 조심해야 한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부산에서 두 자리 숫자로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으니 걱정이다.

정말이지 이런 때는 사람 만남을 조심하는 것이 지혜이다.거듭 강조하거니와 코로나 감염 예방은 거리두기가 답이다. 서로 마주보지 않는 경우라도 보균자와 가깝게 있으면 감염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겠다. 따라서 사람들로 붐비는 장소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마스크를 했다고 해도 붙어 있다고 할 정도로 가까운 자리에서 호흡을 함께 나누는 것은 다시 생각해볼 문제이다. 방역 당국의 말대로 2미터 거리두기를 의도적으로 실천해 건강을 지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