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상지청은 어업·관광·레저 등 특화된 해양기상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자별 맞춤형 웹서비스인 '전북 해상 기상정보'를 개발, 본격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26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진행한 '전북 서해안지역 해양기상정보 제공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마련된 것이다.

이 서비스는 지난 8일 오전 10시부터 전주기상지청 홈페이지 배너 링크를 통해 제공 중이다. 

  

제공 서비스는 ▲관광(육상 날씨 정보·해수욕장 예보) ▲레저(바다낚시지수) ▲어업(선박 운항지수·수온·해양 음성방송 및 예보방송)을 포함한 일기도, 레이더, 간만조, 시정, 태풍 등 수요자별 맞춤 정보다.

특히 지난 5월 해상관측 공백 해소를 위해 격포~위도 해양기상관측장비(파고 부이) 설치와 관련, 평수구역 내 관측장비의 중복 설치가 어려운 제도적 문제를 부안군과 적극적인 행정 협업을 통해 해결했다.

이에 따라 격포~위도 항로에 해양기상관측장비를 신규 설치해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해양기상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격포~위도 항로 기상정보는 이달 말께 해당 서비스를 통해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기상청 날씨 누리 및 방재 기상정보 시스템(지점명 위도 동부)을 통해 신규 파고 부이 관측자료를 실시간 표출해 격포~위도 간 해양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북 서해상 기상정보'를 통해 전북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해상기상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양위험 기상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