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정수경, 이하 전북농관원)에서는 ‘GAP인증제도’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GAP 농산물생산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부터 농협, 대형유통업체 등 도내 유통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한 후, 로컬푸드직매장 농식품 판매장 내 ‘GAP인증 농산물 전용 판매대’ 개설을 공동추진해 지난해 21개소, 올해 6개소 등 총 27개소를 개설했다.

이처럼 전북농관원은 소비자가 많이 찾는 유통업체 농식품판매장 내 ‘GAP인증 농산물 전용 판매대’ 설치를 통해 소비자들이 GAP인증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매월 ‘GAP인증 홍보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 장소로도 활용해 판매 촉진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제철에 생산되는 신선한 과실·채소·버섯 등 GAP인증농산물을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이 GAP농산물을 구매·소비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북지역 GAP인증 농가는 1만2,557호(지난달 31일 기준)로 전국 농가수(10만7,194호)의 11.7%로서, 농약안전사용기준 준수 등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GAP인증제도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낮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GAP인증 농산물 전용 판매대 설치·운영으로 도내 GAP인증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과 판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수경 지원장은 “앞으로도 도내 유통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GAP인증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 향상과 안전한 농산물의 공급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어렵게 개설된 GAP농산물 전용 판매대에 대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