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여름철을 맞아 임산부와 영·유아 등의 영양상태 개선을 돕는 영양플러스사업의 위생상태 점검에 나섰다.

전주시보건소는 5일 영양플러스사업 보충식품 공급업체인 전주푸드원을 방문해 현장점검 및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생산지 표시와 식품의 적재 상태, 저온창고 및 소분장소, 배송차량 청결상태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또한 사업에 투입되는 담당자와 배송원을 대상으로 개인위생과 친절교육도 실시했다. 특히, 식품 배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배송인력과 차량을 동승해 점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영양플러스사업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가구(4인가구 건강보험료 직장 12만6909원, 지역 11만8159원) 중 빈혈이 있는 66개월 미만의 영·유아와 임신·출산·수유부를 대상으로 보충식품을 제공하고 맞춤식 영양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대상자에게는 대상자별 특성에 따라 조제분유, 쌀, 감자, 당근, 달걀, 우유, 닭가슴살 등의 영양 보충식품 11종 중 해당 패키지 식품을 매월 제공받게 된다. 또한 편식, 빈혈, 비만 등 영양 불균형해소를 위한 맞춤형 영양교육과 상담도 매월 실시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주민등록등본과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산모수첩(임산부의 경우)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주시보건소 2층 영양상담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보건소 모자건강팀(063-281-6267,8)로 문의하면 된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