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한창술)은 관세청과 협업해 코로나 19 확산으로 중단했던 목재제품 품질단속을 재개하고, 2019.10.1부터 본격 운영 중인 합법 목재교역 촉진 제도를 지도·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목재생산자와 유통업자의 의식을 향상시키고, 목제품의 품질 수준을 높여 소비자 보호를 위한 것으로,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정하는 15개 품목에 대해 생산·유통·취급하는 업체가 대상이며, 지난 2018년에는 단속 및 계도 269건, 시료 채취 80건, 2019년 단속·계도 350건, 시료 채취 74건(협업 단속 포함)을 진행했다.

합법 목재교역 촉진제도란 목재류를 수입하는 경우 생산국가, 벌채지, 수종 등에서 합법적으로 벌채된 것을 입증하는 제도로, 수입목제품의 유통질서 확립을 통해 국내 목재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창술 서부청장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세를 고려해 단속을 유연하게 함으로써 국민건강을 지키고 목제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