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7기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담당공무원들의 역량강화에 나섰다.

시는 13일 시청 강당에서 부서별 공약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항 관리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매니페스토 공약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이광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이 강사로 초청돼 ‘미래사회를 위한 혁신적 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또 △불확실성과 매니페스토 운동 △매니페스토운동과 민주주의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사업 △주민배심원제를 통한 공약관리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시는 공약사업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민선6기부터 ‘전주시 공약 관리 운영 규정’을 제정하고, 시민들로 구성된 공약자문평가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결과 시는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기도 했다.

 
전을열 전주시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지방자치시대 공약이행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직원 모두가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완료사업의 경우 확실한 마무리와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 중인 사업들은 조속히 완료될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