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여성 특화 교육인 ‘여성인재 아카데미’의 전북지역 거점교육기관으로 연속 7년째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센터는 유리천장지수를 높이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여성인재 아카데미 사업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6년 동안 총 1,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공공기관이나 민간기업, 특수직 공무원 등의 여성중간관리자와 지역사회 여성리더 등을 대상으로 총 7회 200여명을 교육할 예정이다. 

당초 4월부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했다가 10일 전라북도 공공기관 재직 중간관리자 3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 유리천장지수를 높이고 여성관리자 비율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코노미스트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리천장지수 2019년 OECD 29개국 중 꼴찌로 성별간 임금경차 34.6%, 관리직 여성기용 12.5%에 불과하다

교육내용으로는  ▲리더와 리더십 ▲여성과 리더십 포지션 ▲여성의 리더십 행동 ▲핵심 리더십 역량 진단 등 4개의 모듈로 진행됐다. 

이윤애 센터장은 “여성인재 아카데미를 통해 전북지역의 여성 리더들이 조직의 변화를 위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변화와 성평등한 사회 구조 확산에 기여하기 바란다”며 , “앞으로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전북 지역의 여성인재 발굴과 지원에 온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인재 아카데미 교육 운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jbwc.re.kr)나 전화 063)254-382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