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의 수소산업 지원 약속

이제 수소 산업 쪽에 힘을 모아야겠다. 때마침 정세균 국무 총리도 전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수소 산업에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최근 들어서 중국의 전기차 생산업체인 바이튼의 경영난이 심각하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지금이다. 바이튼과 위탁 생산을 체결한 명신에 피해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명신은 두루 잘 알고 있다싶이 군산형 일자리의 한축을 담당한 기업이다.

전북 발전은 도민 모두의 염원이다.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너와 내가 따로 없다. 어려울 수록 함께 하겠다는 정신태도를 가져야 한다. 그게 없다면 지역 발전은 요원하다. 다시 말하거니와 지역 발전은 전북도만 이끌어 가는 것도 아니고 몇몇 기업들만 이끌어가는 것도 아니다.지역 발전을 말할 때마다 요구하는 것이 있다.우리 전북의 현안에 정부 부처가 눈길을 돌리도록 해야겠다. 군산형 일자리와 관련해 전북도는 정부 측에게 수소 산업의 향방을 물어야 한다.

본보는 지난날 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정해졌다면 빨리 밀고 나가야겠다고 여러 번 촉구한 바 있다. 그런데 중국의 바이튼이 연말까지 6개월 동안 운영 중단에 들어가게 됐다.그것은 명신의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이 수포로 돌아갔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전북도와 군산시는 군산형 일자리의 성격을 재정립하지 않으면 안되게 됐다.이 어려운 때에 정세균 총리가 수소산업에 속도를 내게 하겠다고 약속을 했으니 아직 희망은 있다. 바이튼의 경우는 불행스런 일이지만 다른 돌파구가 남아있다는 것은 불행중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전북도가 오래 전부터 말한 그대로 수소자동차 생산은 군산형 일자리의 한 축이다. 이제 그쪽에 힘을 모아야 한다. 어쨌든 내명년까지 미루지 말고 생산 작업을 서두르자는 것이다. 군산형 일자리가 정해졌다면 지체없이 밀고 나가야 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군산 경제의 회복을 위해 덤벼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발전을 도모한다고 할 수가 없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전기 자동차 생산이 어렵게 된 이때, 수소 자동차 쪽에 힘을 실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