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와 익산시는 29일, 지난 3월 26일 체결한 수소충전소 건설 위·수탁협약에 따라 추진중인 '익산시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의 기본·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익산시 제1호 수소충전소'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익산시 석암동에 설치하는 수소충전소는 기존에 운영중인 LPG가스 충전소 부지에 구축되며, 하루 50대 이상의 수소승용차를 충전할 수 있다.

현재 도내에는 수소충전소가 완주군에 1개소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용불편과 관련한 도민들의 민원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충전소를 신속히 구축해, 수소차를 이용하는 도민의 편익을 높이고 친환경에너지 사용으로 미세먼지 없는 청정 전북을 만드는데 기여할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소충전시스템 설치업체는 지난 18일 제안서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절차를 진행중으로, 설계가 완료되면 오는 10월부터 공사에 착공,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