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윤애 센터장)는 26일 센터 로비에서 창업공동체(공동체명 : 코스모스) 결성을 다짐하는 첫 번째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탈공예지도사양성교육은 취업취약계층이라 할 수 있는 도내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지난 5월 25일부터 100시간 동안 전문, 실습, 소양 등 취.창업교육을 추진했다. 훈련생 20명 전원이 수료와 함께 창업의 첫 준비단계인 공동체결성을 위한 고유번호증 발급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이번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결혼이민여성의 높은 취.창업 욕구에 부응하고 인적자원개발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도모함으로서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단순 '보호'에서 '자립.자활' 전환 차원이라 할 수 있다. 

예비 창업공동체인'코스모스'(가칭) 활동의 출발점으로 의미를 부여한 작품전시회는 훈련기간 동안 실습을 통해 제작한 천연비누, 비즈 악세사리, 손뜨개와 향기 테라피 제품인 석고방향제, 향초, 천연화장품 립 글로즈, 핸드크림 등 20여 가지 품목에 본인만의 개성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였다. 

작품전시회에 참여한 중국 국적 위춘지에 훈련생은“토탈공예지도사 양성교육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 기분이다. 평소 관심 있던 만들기에 소질이 더해져 시간이 가는줄 몰랐다"며 "사실 중국 공예와는 다소 상이한 부분이 있지만 훈련기간 동안 습득한 기술을 토대로 중국과 한국을 아우르는 작품제작은 물론 적극적인 공동체 활동 참여를 통해 1~2년 후 나만의 창업을 꿈꾸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시공동체지원센터 김창환 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취?창업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며 "공동체 지원센터의 역할이 공동체 발굴과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만큼 결혼이민여성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윤애 센터장은“전시회 작품이 전문가 수준이다. 여성특유의 섬세함이 더해져 상품성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이 전문가로서, 창업자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련분야 전문 멘토 연계, 심화교육 등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지역특성에 맞는 창업모델 개발, 연계와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주소상공인지원센터,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주시공동체지원센터, 전라북도창조경제혁신센터,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등과 창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세한 내용은 취업지원팀 063)254-3601로 문의하면 된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