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이윤애)는 25일 본 센터에서 영유아 교사를 위한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018년 국가지표체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영유아들이 어린이 집 또는 유치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만 3-5세 인구 중 유아교육기관 취원율은 9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교육기관을 이용하는 영유아의 경우 교사와의 상호작용, 놀이 활동 등을 통해 성 역할을 습득할 수 있으므로, 양성평등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영유아 교사의 성인지 감수성 함양 및 양성평등한 의식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교육내용은 ▲성인지 감수성 진단 ▲성차별 언행 지도법 ▲영유아 교육현장에서의 양성평등 교육 실천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강사로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강사이자, 2017년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하고, 2019년 성평등 콘텐츠 대상 강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국젠더문화연구원의 양동옥 원장이다.

교육 참여자 A교사는(전주시 덕진동) “차별과 편견이 타인을 통제하고 억압하는 수단이 돼 사회의 구조적 차별을 야기할 수 있음에 교사로서 양성평등교육에 대하여 매우 책임감을 가져야 함을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윤애 센터장은 “영유아 교사가 자신이 지니고 있는 성역할 관념 및 성인지 감수성을 돌이켜 보고, 양성평등한 교육을 실시하려는 적극적 의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내 영유아 교사를 위한 양성평등 교육에 센터가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홈페이지(www.jbwc.re.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