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심상치 않다

코로나가 심상치 않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코로나의 퇴치를 염원하고 있건만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여간 걱정이 아니다. 국내 여기저기서 코로나 확진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으니 말이다.그런데 그게 상당수가 감염원을 알수 없는 환자들이다. 이렇듯 지역 감염이 속출하고 있기에 내달 7월에도 일상의 회복이 어렵게 됐다. 오히려 7월 대유행 우려를 말하는 이들도 있어 보통 걱정이 아니다.

코로나 확산 저지가 급선무이기에 누구를 원망하고 자시고 할 때가 아니건만 그래도 치밀어 오르는 분노는 어쩔 수 없다.일부 인식없는 이들의 행태를 보면 너무나 폭폭해 뛰다 죽을 노릇이다. 코로나 감염을 두러워하는 가운데 조심스럽게 생활했더라면 이런 사태는 없었을 것이다. 확진 환자들이 약올리듯 불어나고 있으니 정녕 분노를 표출하지 않을 수 없다.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켰더라면 그런 불행이 없었을 터이다. 확진 환자가 하룻밤새 수십 명 씩 발생하고 있으니 보통 문제가 아니다.

전북의 경우도 코로나가 심상치 않다.전주여고생 발병 이후에도 확진 환자들이 더 발생했기 때문이다.대전발 집단 감염이 전북 지역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익산에 거주하는 이번 24번째 확진자인 우석대학생의 경우 대전의 50번 55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고 있다는 보고이다. 그리고 그 우석대학생은 광주의 33번째 확진자인 같은 학교 대학생과 밀접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그 33번 확진자와 전주여고생의 동선이 겹치고 있다는 보고이다.

전북 지역에서도 코로나가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는 지금 다들 경각심을 가져야겠다. 코로나를 상대로 하는 전쟁은 보건 당국만 하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 일반 시민들도 할 일이 있다.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이 큰 두려움을 주고 있는 이때, 제멋대로의 행동은 곤란하다.코로나 극복에는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키려는 연대 정신이 큰 힘을 발휘한다. 예전에 했던 말 또 하거니와 손을 의식적으로 자주 씻고, 마스크를 끼고 외출하기와 2미터 이상의 거리두기 알상화로 기필코 코로나를 극복해야만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