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조달청(청장 박수천, 이하 전북조달청)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윤태진, 이하 진흥원)과 지난 19일 조달업무와 관련해 장기적.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전북조달청은 이러한 제휴를 통해 수요기관의 조달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제고함은 물론, 향후 자체구매를 지양하고 중앙조달의 장점을 활용케 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전북조달청은 규격서 작성, 조달요청에서 검사?검수에 이르기까지, 진흥원이 사업 추진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one-stop 일괄 서비스 제공(가칭), 전담 직원 배치 등의 방법을 활용해 지원한다.

진흥원은 HMR 기술센터 증축 및 기능성식품제형센터의 장비도입 등 올해에만 내자물품 55억 원, 시설공사 173억 원 규모의 사업을 중앙조달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혁신장터 및 벤처나라 등 진흥원과 식품 클러스터 입주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적극 안내하고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 또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진흥원은 올해에도 식품클러스터를 첨단 식품산업 메카로 집중 육성·지원하기 위해 원료중계공급센터, 기능성식품제형센터, 식품창업센터, HMR(가정편의식)지원센터 등 신 인프라 기반구축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식품기능성 등 신규인증 취득 확대, 시설·장비 활용도 제고, 국내외 전문가와 협업해 현장애로기술 및 장비 지원을 전국 식품기업으로 확대하여 식품산단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수천 청장은 “식품 클러스터산업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역점 사업으로, 식품 클러스터의 성장이 입주 기업들의 성장이고, 나아가 지역의 성장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식품 클러스터산업 조성과 성장의 지원방안에 대하여 진흥원과 적극적인 자세로 논의하고, MOU 체결 등으로 구체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