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2020년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 협력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양성평등기본법 제46조에 근거해 양성평등교육을 효율적·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전국단위 확산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번 교육은 7월부터 11월까지 양성평등 교육, 정책개발, 상담 등 관련업무 종사자 및 여성학, 사회학 등 관련분야 학위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기본과정 ▲전문과정 ▲강의력향상과정 ▲위촉평가과정 등 총 80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참가비는 1인 30만원(식비 미포함)이며, 모집인원 30여명이다. 단, 서류전형 평가결과에 따라 모집인원은 변경될 수 있다.

교육내용으로는 양성평등의 이해, 젠더와 문화, 직업현장에서 젠더와 노동, 강의력 코칭 등으로 구성되고, 최종 평가를 통해 선발된 전문강사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강사뱅크에 등재되 공공기관 및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강의 및 성평등의식 확산 활동을 하게 된다.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정책변화에 따른 강의 수요가 증가함에도 중앙에서만 한정해 진행됐으나, 이번 협력기관 선정으로 강사 양성 체계 다변화 및 지역 접근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서류접수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센터 홈페이지(http://www.jbwc.re.kr) 접속 후 공지사항 내 서류전형 관련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윤애 센터장은 “이번 협력기관 선정으로 성평등 관점에 기반한 양성평등 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교육 대상 눈높이에 맞춰 기획 및 강의가 가능한 전문 강사를 양성할 수 있는 지역 거점기관이 됐다”며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참여로 우리사회 남녀 차별적 의식과 관행을 개선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개인의 능력과 소질을 개발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기반을 조성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