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 발전을 위해 선제적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가 크다. 400억원대 국립과학관 유치전에 뛰어든 것 말이다. 지난 주말 도청 중회의실에서 그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가진 것은 잘한 일이다.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서 강임준 군산시장과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증샷 사진을 촬영했는데 그게 도내 언론사들에 크게 어필 되었다. 전북도가 유관 기관과 손잡고 과기부의 공모에 욕심을 내는 모습은 도민들이 바라왔던 바이다.
발전은 도민 모두의 바람이다. 전북도는 발전 사업에 뛰어들어야 한다. 그 발전 사업이 크든 작든 다다익선의 정신으로 덤벼들어야 한다. 전북도는 코로나 확산 방지와 관련해서 전국적인 모범 사례를 보여주었다. 그처럼 발전 분야에서도 성공을 거두어야 한다. 최근 들어서 전북도가 도민에게 '소확행'의 밝은 모습을 연달아 보여주고 있어서 마음이 든든하다.
본보는 지난날 전북도에게 지역 발전 추진을 여러 번 주문한 바 있다. 전북 경제가 다시 살아나야겠다는 것이다. 여러 유치 작업이며 업무 협약 체결이 반갑고 고마운 것이기는 하다. 그래도 전북도가 따로 힘을 써야 할 사안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국립과학관 유치 협약식의 자리에 강임준 군산시장이 함께 했기에 여기 특별히 언급할 게 있다.여러 차례 말한 바 있거니와 군산 쪽 영세 기업들이 힘들어하는 나날이다.전기차 생산이 군산형 일자리로 정해졌다면 지체없이 밀고 나가야겠다.
전북도가 발전 속도를 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우리 지역은 일자리가 너무나 부족하다. 그래서 실업자들이다른 광역 시도보다 많은 게 사실이다. 도지사와 시군 단체장 등 지역 발전을 이끌고 있는 이들은 그것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지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전북도는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욕심을 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발전을 도모한다고 할 수가 없다. 시작이 반이라고 이번의 국립과학관 유치는 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다.전북도는 다다익선의 행보를 계속 보여 주었으면 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