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준법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코로나19 등으로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사회봉사명령대상자들을 참여시키는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서며 농가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27일부터 현재까지 순창군 금과면 딸기 농가 등에서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연인원 135명을 투입해 구슬땀을 흘리며, 딸기 줄기제거, 잡초제거, 하우스 정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봉사에 참가한 이모씨(48세)는 “혼자 농사일을 하는 어르신을 보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 열심히 일을 하였다”고 전했으며, 농장주 설모(65세) 어르신은 “일손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도와주어 수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센터 마상칠 소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남원=김기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