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은 11일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급식이 중단되면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농가 지원을 위해 500만 원 상당의 도시락 식자재를 구매했다.

전북친환경연합사업단(대표 이순범)을 통해 구매한 식자재는 완주 운주노인복지센터, 고창 원광노인복지센터, 임실 노인복지관 등에 전달돼, 무료 급식소 폐쇄로 식사해결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제공될 도시락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복지시설을 통해 전달되는 도시락은 전북지역 어르신 약 200여 명에게 총 10회 제공된다.  

이번 지원은 공단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현물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 사태가 국민 건강의 위험에서 경제적 재난으로 번진 이 때,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 및 어르신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며 “공단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사태 위기 극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