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퇴치의 희망이 보이고 있다. 새로운 확진 환자의 수가 눈에 뜨게 줄어든 것이다. 전국적으로 하루 10 명이 조금 넘는 수준의 환자가 발생해 의료진들의 피로도를 완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안심할 때는 아니다. 이런 때일수록 코로나 확산 저지 정신을 발휘해야 한다.했던 말 또 하고 또 하지만 방역 당국이 시민에게 호소하는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다.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를 반면교사의 사례로 보아야 한다. 일본은 지금 분위기가 심각하다. 연이어 하루 500명 넘게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누적 확진자 수가 이제 우리 한국의 그것을 넘어버렸다.유럽의 이탈리아와 스페인과 프랑스와 독일도 반면 교사의 사례로 보아야 한다. 그 나라의 국민들은 그동안 의료진에 협조하는 정신이 부족했다. 그런데 심각한 상태인 지금도 보건 당국의 말을 전폭적으로 먹어주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마스크를 낀 사람을 환자 취급을 하는 정신 태도를 끝내 바꾸지 않는 이들이 적지 않은 탓이다.

다들 잘 알고 있는 바 미국의 사태가 아주 심각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에 코로나가 지나가게 하자며 괜찮을 것처럼 말했었다. 그러나 현재 미국은 지구상에서 가장 나쁜 본보기가 되어버렸다.누적환자가 76만 명에 육박하고 있고 사망자는 4만 명을 훌쩍 넘어 버렸다. 그런데도 공화당계 일부 시민들은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예전과 같은 자유를 달라고 외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코로나 사태는 이래저래 반면 교사의 사례로 삼아 마땅하다.

한국이 발병 국가들 중에 모범 사례의 대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직 안심해선 안된다.우리 전북의 경우도 그렇다. 다른 광역 시도와 비교해 청정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해도 안심해선 안된다. 계속 방역 당국이 호소하는 대로 실천해야 한다. 방역 당국의 요구는 결코 힘든  것이 아니다.손을 의식적으로 자주 씻고,외출시에는 마스크를 끼면 된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 2미터 이상의 거리두기를 실천하면 된다. 코로나 퇴치의 희망이 보이므로 더욱더 방역 당국과 함께하는 태도를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