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일자리에 속도감이 없다. 며칠전에도 군산형 일자리에 대해 말했거니와 지금은 군산형 일자리에 속도를 내야 할 때이다. 실직자들을 포함해 군산시민들은 하루 하루가 너무 힘들다.전북도와 군산시가 군산 살리기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크게 내야겠다.

이제 오래 전의 일이다. 전북도와 군산시가 군산 지역을 위해 상생형 일자리를 내겠다며 모텔 투자 계획이며 추진 방향을 알리는 설명회를 군산시청에서 가졌는데 그때도 발빠른 행보라고 보기가 어려웠다. 대통령 직속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과 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방향을 논의하고 격려했다지만 그것으로 한숨 돌릴 수 있겠다고 믿는 군산 시민은 별로 없었다. 지난날 군산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조기 지원 약속이 있었지만 그게 뚜렷한 대책이라고 믿는 이도 별로 없었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군산형 일자리 추진 행보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오래 전에 한국GM공장을 인수한 주식회사 명신이 2천5백5십억원을 투입해 643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주겠노라는  투자협약식을 가졌던 게 다시 생각난다. 협약 당사자인 전북도와 군산시의 고위 관계자들은 협약식의 자리에서 웃는 낯으로 주목을 불끈 쥐고 사진을 찍은 만큼 이제 강단있게 뭔가를 보여주어야 한다. 전기 지동차를 생산하고 지역 경기가 회복되게 하려면 일의 추진에 속도를 내야 한다.

다시 강조해 당부하거니와 군산을 살려내기 위해 더욱더 힘내야겠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지난날 군산 경제가 쓰러질 때 발만 동동거렸을 뿐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이제 그처럼 무력해서는 안 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제몫 찾기를 확실하게 해야 한다. 앞으로 군산이 전기차 생산의 중심지가 되게 하려면 전북도와 군산시는 지금부터라도 속도감 있는 행보를 보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