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전북인구가 1만3천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통계로 본 2019 호남·제주 국내인구이동 현황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전입 인구는 22만9000명, 전출 인구는 24만2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전북도 인구 1만3,000명( -0.7%)이 감소한 것으로,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을 보인 호남지방 시·도중 는 가장 큰 수치다. 전북의 인구는 2011년 이후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연령별 이동은 모든 지역에서 10대와 20대가 순유출 된 가운데, 전북의 10대(-0.7%)와 20(-4.5%)대 순유출률이 타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전입지와 전출지 1순위 모두 경기도로 나타났다. 

전입자의 주된 전입사유는 주택(34.0%)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 순유입률은 광주 동구(4.61%)가 가장 높고, 순유출률은 임실군(-3.0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