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권에 대한 발전 프로젝트가 궁금하다. 전북도는 예전에 동부권과 관련하여 여러 번 선언한 게 있다. 동부권 발전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한 것이 그것이다. 전북도는 말 그대로 그 성취를 위해서 힘내야겠다. 동부권에 대한 발전 관심사가 꺼졌다 살아기를 반복하고 있는데 마뜩치 않다. 이제 구체적으로 동부권 발전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겨야 한다.그게 없다면 동부권 주민들의 인구 유출은 가속화될 터이다.

전북도는 동부권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지난 십수 년 간 동부권에 대한 발전 관심사를 말했지만 그게 그뿐이었다. 그러므로 이제 분위기를 구체적으로 조성해야 한다. 그동안 발전 기대감을 키운 만큼 추진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 특별히 언급할 것이 있다. 주민들은 무슨 사업이고 연속성을 바라고 있다. 새로운 일을 벌이는 것도 좋지만 기존의 프로젝트를 끝까지 추진해 성과를 내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전북도는 동부권의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정부의 일처리가 이쪽의 기대와 달라 지역 발전이 희망 사항에 그칠까 염려가 된다. 전북도는 도민의 힘을 끌어 올리는 저력을 보여야 한다. 그 저력이 없다면 그동안 전북도가 수차례 말했던 자존 선언은 아무 쓸 데가 없다. 전북도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자존을 공표하고 제몫찾기를 선언했지만 우리 지역의 현실은 어려운 것 투성이다.

동부권에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데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야겠다. 인구 감소의 가속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그래야 한다.전북도는 2백만 도민 운운하고 있지만 그것은 셀프 자존심일 뿐이다. 현재 182만 명대 수준을 간신히 버티고 있는 게 팩트이다. 나이든 기성 세대들은 1960년대를 회고하고 있다. 그때만해도 260만 명이 훨씬 넘었다. 사정이 이러니 낙후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전북도는 동부권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에 열과 성을 다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