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전북 지역이 요즘 평온하다. 그래도 안심해서는 안된다. 방역에 구멍이 뚫리면 대구 경북 처럼 겉잡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도내 7번 째 확진자 발생후 지금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는 것은 당국 관계자들이 보통 이상의 경계심으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 경기 쪽에서 보고되는 코로나 확산 뉴스를 보면 두려운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특히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 앞으로가 걱정이다.

본보가 거듭 당부하고 있는 바 전북도는 청정 환경 지키기를 계속 강고히 해야겠다. 전국적으로 확진 환자가 7천7백55명이나 되고 사망자도 60명이나 된 것은 보통 사태가 아니다. 실시간대로 보도되는 뉴스를 보면 두려울 뿐이다. 신규 확진 환자가 감소세라지만 그래도 하룻밤 사이 백 명 가깝게 불어나는 것은 지금이 안심해서는 안될 때임을 말하고 있다. 며칠전만해도 사망자가 2,3십명대였는데 금새 60명이나 되어버렸다.

지금 전북도와 보건 당국은 잘 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잘 하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 7번 확진 환자의 경우가 좀 애매하다. 양성으로 판정이 났는데 하룻만에 음성으로 번복이 되었다니 말이다. 가족들도 음성으로 나온 것은 천만 다행스러운 일이다.그래도 혹시 모른다. 따라서 전북도와 당국 관계자들이 7번 확진 환자였던 20대 여성의 동선을 추적했던 것은 잘 한 일이다.그러한 꼼꼼한 애씀 덕분에 도민들이 안전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

전북도와 당국관계자들에게 계속해서 칭찬과 격려의 말을 주고 싶다.다른 광역 지자체와 비교해 우리 전북은 청정 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손을 놓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이럴 때 신천지 신도 관계자들이 순순히 협조해주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연락두절 신도들은 부디 협조해주기를 바란다. 그러면 우리 전북 지역은 코로나가 완전히 퇴치될 때까지 큰 걱정이 없는 지역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