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로 지역 발전 성과를 말해야겠다. 지역 발전의 면모를 일자리로 보여줘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 주문은 미취업자나 비정규 직장인들이라면 절실하게 공감하는 문제이다. 전북도는 무슨 사업을 추진하든 일자리 창출과 연결시켜야 한다. 우리 전북 지역은 다른 광역 시도보다 일자리가 부족하다. 일자리 부족 때문에 거주 인구가 갈수록 줄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지고보면 저출산 문제도 일자리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지금은 코로나 퇴치가 최고의 관심사이다. 그러나 예전 평상시에는 일자리 창출이 최고 관심사였다. 전북도가 코로나 퇴치에 큰 성과를 보여주고 있음은 두루 잘 알려진 사실이다. 다른 광역시도 지자체와 비교하면 전북도는 고마울 정도로 일을 잘하고 있다. 그런데 일자리 창출 쪽에는 다른 광역 시도 지자체보다 못한 것이 사실이다. 전북도는 예전 평상시에 최고 관심사를 일자리 창출 쪽에 두겠다고 반복해 천명한 바 있다.전북도는 그 말에 책임을 지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

전북도는 코로나 확산방지에 전국 최고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처럼 일자리 창출에도 모범 사례를 보여주어야겠다.우리 지역은 괜찮은 일자리 창출 사례가 부족하다. 그리고 최근에는 기간제 일자리도 줄고 있다는 불만이다.그래서 지금의 이 시점에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진 작업이 어떻게 돼 가는 것인지 궁금하다. 전북도는 일자리 창출을 말로만 해서는 안된다. 전북도는 일자리 창출에 관심과 열정을 가져야 한다.

전북도는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겠다. 지역 성장을 일자리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면 반드시 그래야 한다. 우리 지역의 일자리 현황을 보면 암담하기 그지 없다. 지난해 도내 근로자의 40%가 비정규직이라는 것은 고민할 문제라고 말했는데 지금은 사정이 더 안 좋아졌다. 전북도는 기업들의 현황을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전북도는 일자리 창출 쪽에도 희망의 근거가 될만한 무엇인가를 보여주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