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당부한 바 있지만 전북도는 청정 환경 지키기를 계속 강고히 해야겠다. 사람에게 웰빙이란 무엇인가 생각이 깊어지는 나날이다. 뉴스를 통해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건강만큼 소중한 것은 없구나라는 생각이다.하루가 다르게 코로나 확진환자와 사망자가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 확진 환자가 5천8백 명에 육박하고 사망자가 서른여섯 명이나 된 것은 보통 사태가 아니다. 짐작컨대 독자들이 이 사설을 읽고 있을 때는 상황이 더 안좋아져 있을 터이다.

@실시간대로 보도되는 뉴스를 보면 대구 지역이 너무나 걱정이 된다. 확진 환자가 하룻밤 사이 수백 명 단위로 마구 불어나는 것도 그렇지만 사망자가 날마다 보고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산시도 매우 심각하다.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대구 못지 않게 코로나19가 창궐할 조짐이다. 비유컨대 대구와 경북 지역은 여기저기 총알이 날아다니는 것처럼 무섭고 살벌한 분위기일 것이다.

지금 전북도와 보건 당국은 잘 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잘 하고 있다. 도내에 코로나 확진환자가 7명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전북도와 보건 당국이 잘못해서라기보다는 신천지 신도 관계자들의 잘못이 크다. 다른 광역 지자체와 비교해 우리 전북의 경우는 청정 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천지 신도 관계자들이 협조해주면 앞으로도 이렇게 코로나 청정 지역을 유지할 수 있을 터이다. 이것은 연락두절 신도들에게 하는 말이다.

여기 이 지면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도 할 말이 있다.코로나 19와의 전쟁은 전북도와 보건 당국만 하는 것이 아니다. 분명히 일반 시민들도 할 일이 있다. 보건 당국이 계몽하는 대로 순응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마스크와 관련해서도 할 말이 있다. 시민의식을 제대로 발휘해주었으면 한다. 마스크 품귀 사태는 시민의식이 실종된 탓이 크다. 남이야 어떻게 되든말든 나와 내 가족만 좋으면 된다는 사고 방식은 떨쳐버려야 한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