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 7일 전북은행 본점 3층에서 소외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희망키트나눔 사업 ‘여성위생용품 키트’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희망키트나눔 사업은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 아동들이 안정적이고 차별 없는 교육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제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번 ‘여성위생용품 키트’ 나눔 사업은 최근 대두되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의 위생용품 구입비용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도내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여성 청소년들이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임을 고려해 직접 전달하지 않고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을 통해 오백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자원봉사로 참가한 대학생들은 여성용품키트 230상자를 직접 포장하고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더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김영구 이사장은 “여학생들이 상대적 빈곤감과 소외감에서 벗어나 밝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여성용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재단의 나눔 활동이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에서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희망키트나눔 사업을 통해 도내 지역아동센터 74개소, 73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총 1,500만원 상당의 희망키트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