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동안 전라북도의 대형소매점 판매액과 판매액지수가 모두 감소했다.

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3년간 (2015~2018) 전라북도 대형소매점 판매동향'에 따르면, 대형소매점 판매액과 판매액지수 모두 각각 2.3%, 6.9%씩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2015년 1조2천330억원에서 2018년 1조1천65억원으로 2.3%(265억원) 감소했다. 판매액의 감소율은 전국 9개 도 중 세번째 순이다.

2018년 판매액지수는 2015년을 100%로 봤을 때 93.1%로, 3년간 6.9% 떨어지며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증감률(-1.7%)보다 5.2%p 낮은 수치다.

전북도의 인구가 2015년 대비 2018년 1.8%(3만 3천명)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2018년 전라북도 인구 1인당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60만원, 1세대당 판매액은 140만원으로 나타났다. /정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