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시민 혁신가를 양성키로 했다.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북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주제로 지역의 현안 문제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할 ‘디자인씽킹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과정을 마련, 오는 20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대방과 공감을 통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그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사고방식인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을 도와주는 ‘퍼실리테이터’ 양성을 통해 지역 사회의 문제를 시민중심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25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1회, 총 10회(80시간)로 진행되며, 역량강화를 위한 4주의 학습주간과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6주의 혁신 프로젝트 주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에는 전북지역 거주자 중 디자인씽킹교육과 퍼실리테이션에 관심 있거나, 대기환경 개선 및 사회혁신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jica.or.kr) 또는 구글링크(bit.ly/전주FT)에서 신청서를 작성 후 접수하면 된다.

진흥원은 신청서를 기준으로 내부 심사를 통해 총 25명의 수강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이수자에 대해서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교육 수료증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협동조합 소이랩의 디자인씽킹 퍼실리테이터 민간자격증이 수여된다.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지역 리빙랩 기반을 구축하고, 퍼실리테이터 양성교육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이 다양한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