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7일 도청에서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와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이 참석, 양 기관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와 중진공은 ▲전북 청년창업사관학교 설립운영 ▲혁신성장 시설투자기업 정책자금 지원 강화 ▲수출 및 글로벌진출 지원 확대 ▲기업혁신 컨설팅 지원 강화 ▲전기차 자율주행차 관련 협동 협업단지 조성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확대 ▲위기 중소벤처기업 경영정상화 지원 강화 ▲재도전기업 지원 강화 ▲지역인재 채용지원 확대 및 일자리콜센터 설치 등의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도내 잇따른 경제 위기 속에 중진공은 올해 정부 추경에 반영된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예산 270억원을 전북 지역에 추가 배정하여 지원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한국GM 협력업체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 금리를 1.05% 인하하고 대출금 만기 연장 등의 긴급처방을 취한 바 있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40년간 최일선에서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정책을 속도감 있게 원스톱으로 집행하여 좋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사회적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송하진 지사는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전 분야에 걸친 사업과 연계하고 공동협력사업을 발굴한 최초의 혁신적 모범사례로, 우리 도를 표본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위기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속성장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중소기업들이 꼭 필요로 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하여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김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