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역이 개발과 재생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시 외각에는 에코시티와 효천지구 등 쾌적한 주거공간을 갖춘 현대적인 신도시들이 생겨나고 전주한옥마을 등 가장 예스러움을 간직한 구도심은 각종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활로를 되찾고 있다.

13일 전주시에 따르면 신도시는 가장 모던하게, 구도심은 전주답게, 각 권역별 사업으로 조화로운 도시와 균형발전 전략을 내세웠다. 

전주시 외각 지역에는 에코시티와 만성지구, 효천지구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전주 서부신시가지 개발과 혁신도시 조성에 이어 국가 균형발전과 광역도시기반을 위해 명품 주거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3개 지역에서의 향후 거주 예상 계획인구가 2만 3,540세대, 6만 928명에 달해 서부 신시가지와 혁신도시의 뒤를 잇는 새로운 명품 거주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가장 한국적이고 전주의 정체성이 잘 간직된 구도심은 전주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천년 전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공간이자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가꿔나가고 있다.

신도심을 가장 현대적인 주거중심지로 조성한다면 구도심은 가장 전주다운 아시아 문화심장터로 조성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이끌고 그 효과가 시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는 관광경제로 이어지도록 만든다는 구상이다. 

끝으로 시는 신도심과 구도심외에도 각 권역별 경쟁력강화를 위한 재생사업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다. 

권역별 균형발전 사업과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줄이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삶의 질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채규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