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행복지수 가장 높은 도시로 부상’

‘노인들의 노후생활이 가장 행복하고 편안한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올 한해도 다양하고 밀도 있는 노인복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쳐 대상 노인들과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시는 전체 인구 8만4,500여명중 65세 이상 노인이 2만6백여명으로 24%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의 노후를 보다 편안하고 행복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올해 시는 총 예산의 8%인 554억100만원을 들여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 건강한 노인복지시설 지원, 안전한 노인돌봄서비스 지원, 건전한 장묘문화 지원 등 4개 분야로 구분한 뒤 목표를 세워 사업별 특성에 따라 추진해 오고 있다.
우선 시는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이라는 목표를 통해 노인인구 81%의 지급률로 전국 평균 67% 대비, 14%가 넘는 1만6,700여명의 노인들에게 매달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노후 경제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1,862명의 일자리를 확보했다.
이어 노인들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운영과 어버이날 및 노인의 날 기념행사 추진, 노인대학 운영 등 노후 경제생활과 노인공경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저소득 노인들에 대한 입소시설 및 이용시설 본인부담금 지원과 노인 여가활동이 장인 경로당 484개소에 18억6,000만원의 운영비를 지급했고 139개소 경로당에에는 18억3,400만원의 예산을 투자,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독거노인 1,212명을 선정하여 매주 1회 방문, 2회 전화로 안부확인을 하고 있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비롯 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통해 3백여명의 노인들에게 가사·생활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응급상황시 119에 자동으로 신고되는 응급안전시스템 202대를 설치, 보호하고 있고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 72명에게 보행보조기를 지원하여 노인들의 이동권을 확보했다. 독거노인들의 영양 강화를 위해 급식이 필요한 노인 282명을 선정하고 무료 경로식당 및 도시락 배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 전북도에 5개소 밖에 없는 승화원과 승화당을 운영하고 있고 자연장지 조성사업을 위해 6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 총 11억원의 예산으로 올해부터 조성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완료될 예정이어서 건전한 장묘문화 정착이 개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남원시는 동절기 안전관리가 더욱 필요한 독거노인들을 위한 시책으로 경로당을 활용한 그룹-홈 사업인 ‘두레 사랑방’을 마련, 겨울철 노인들이 경제적·심리적·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노인관련 각종 사업들을 다양하고 발굴, 추진함으로써 노인행복 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자체가 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남원=유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