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8일 도청에서 국가예산 최다 확보를 위한 행보로 국회 예결위원장인 국민의힘 이종배 정책위의장,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과의 환담을 가졌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는 이종배 국회 예결위원장,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과의 국가예산 간담회 자리에서 새만금 수질개선, 신산업구축 동력사업, 문화관광, 농생명산업 등 전북도 국가예산 사업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송 지사는 "특히, 전북도와 도민이 고대해 온 신산업지도를 완성하려면 국가예산 확보가 가장 중요하고 절실하다"며 "전북도의 신산업 육성과 기반 구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만큼 국민의힘 예결위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도는 본격적인 국회 예산심의에 앞서 국회 예결위원장을 상대로 사전에 전북도 국가예산 확보 사업을 인지시키고, 향후 국회 상임위.예결위에서 신규 증액 반영시킬 계획이다.

정부예산안에 과소.미반영된 사업 중 새만금.SOC 사업을 비롯해 산업체질 강화 및 융복합 미래신산업, 농생명산업 등 국회단계 반영이 필요한 중점사업 15건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먼저, 해양무인이동체 기술 검증에 최적지인 새만금 내수면에 구축하는 ’소형 해양무인시스템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을 국회단계에서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새만금농지를 활용한 고품질 농기계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사업의 예타 통과 및 사업비 반영과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의 핵심사업인 ’탄소섬유 활용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사업비 반영도 건의했다.
 
전북이 강점을 가진 농생명산업 분야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내에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사업과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대응의 체계적인 교육과 체험 기반 조성을 위한 ‘농업 기후변화대응 교육기반 구축’ 사업비 반영을 요청했다.

아울러, 동물용의약품의 시제품 생산지원 시설 구축을 위해 ‘동물용 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의 실시설계 용역비 반영도 건의했다.

새만금.SOC 분야에는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의 예타통과와 기본계획 수립비와 ’새만금 재생에너지 랜드마크 조성 사업‘ 설계용역비 반영을 요청했다.

특히, 새만금 트라이 포트(Tri-Port) 조속한 완성을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 조기 착공과 ’신항만 건설‘의 조기 완료, ’새만금항 인입철도‘ 예타 통과를 건의하며, 당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환경복지 분야에는 새만금 수질개선 및 혁신도시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김제 용지 정착농원의 현업축사 매입‘ 사업비와 익산 장점마을에 대한 피해복구 및 치유 대책을 위한 사업인 ’환경오염 피해지역 친환경복원사업’ 국비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종배 예결위원장은 "전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산업지도 대개조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당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가질 것"이라며, "특히 새만금 SOC 조기 구축 등 주요 현안 해결에도 전북에 힘을 모아줘 호남 동행, 전북 동행의 힘을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호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