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사회적 대화를 통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2020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8일 전북대에 따르면 전주시와 노사발전재단이 참여하는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 전주형 사회통합 일자리 모델과 일자리 창출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원 총장을 비롯해 김승수 전주시장과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시와 노사발전재단, 전북대학교는 기관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노사가 상생하는 탄소산업 분야의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발굴키로 했다. 또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원센터와 한국탄소융합기술원도 지역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채준호 교수(경영학과)는 “대학과 자치단체, 전문기관 등이 협업해 전주를 대표하는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노사가 상생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모델을 만들고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경제위기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일자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면서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호 발전하고 견인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탄소산업 분야에서 노사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 발굴을 통해 향후 국가 탄소산업단지 기업유치와 더불어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 발굴로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2020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은 고용실태와 산업구조에 대한 실태조사 및 분석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고용 창출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전북대 산학협력단(단장 조재영)과 전주시, 노사발전재단은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노.사.민.정 논의 기구를 구축해 전주형 일자리 관련 실태조사와 함께 일자리 모델도 개발할 계획이다.

/장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