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동부권 최초로 전북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장수읍 도시재생 활성화 지구가 최종 선정돼 140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 13일 장수군에 따르면 전라북도에서 추진한 이번 공모에 선정된 장수군 도시재생뉴딜사업은 ‘1인1참(1人1參) 세대공감 어울림 장수마을’이라는 비전으로 주거지와 골목상권이 혼재된 지역을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골목상권 활력 증진을 목표로 개선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사업은 장수읍 장수리 일원(북동, 중동, 준비, 하비마을) 125,359㎡의 대상지에 2020년부터 4년간 도비 84억, 군비 56억으로 총 140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투입해 주민 공동체 거점 조성, 마을가게 운영, 보행환경 개선, 주거환경 개선사업, 활력충만 신활력 거점조성, 세대공감 주민공동체 육성사업, 부처 협업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업무 전담부서인 장수군 도시재생추진단을 신설하고 도시재생지원센터 인력 충원, 도시재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차별화된 사업 계획 수립,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한 주민역량 강화,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또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주민과 사업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지난 공모신청에서의 문제점을 보완해 내실 있고 실현가능성이 높은 계획으로 공모 신청해 이번 전북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된 장수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0년 상반기 행정절차(활성화계획 승인, 지방재정투자심사 등)를 거친 뒤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장영수 군수는 “풍요로운 미래의 땅 힘찬 장수를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도시재생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활발한 주민협의체 활동으로 군민과 함께 이루어 낸 결과로 의미가 더욱 크다”며 “향후 장계면과 장수읍의 전략지역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추가 선정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장기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장수=고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