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첫마중권역을 비롯한 노후주거지 밀집지역에 국가 단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새뜰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도시 곳곳에 활기가 띠고 있다.

시는 11일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주민협의체와 도시재생활동가, 공무원과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전주시 도시재생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주형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써온 도시재생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해의 비전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활동 영상을 상영한 뒤 도시재생사업 추진 과정에 기여한 이들에게 전주시장 표창 전달 및 기념 촬영 순서로 진행됐다.

입구 로비에는 도시재생사업지마다 공동체지원사업을 통해 갈고닦은 솜씨들을 뽐내는 활동 성과물들이 전시돼 사업지별 특색있는 성과물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현재 전주역세권 혁신성장 르네상스(총사업비 300억 원), 용머리 여의주마을(총사업비 75억 원), 서학동예술마을(총사업비 172억원)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총사업비 190억 원)의 4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토부가 주관한 새뜰마을 공모에 선정돼 총 1200억 원 사업비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정책 지원을 담당하고 있으며, 총 4곳의 도시재생사업지에 설치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는 주민과 상시 소통하는 현장 밀착형 도시재생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신계숙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전주형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타시도에서 성공 사례지로 전주를 주목하고 있다”면서 “시는 시민이 함께 가꾸는 도시재생, 삶과 도시를 변화시키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상 기자